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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어 수원행궁동에 방문했습니다. 뭔가 전주처럼 고즈넉한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덥지만 않으면 좀 더 놀고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는데, 일만 보고 후다닥 돌아왔습니다. 잠시 카페에 들르려고 하다가 수원행궁동 카페 91커피에 방문했습니다.



91커피는 아담한 건물로 되어있었는데요. 무려 3층까지 되어있었습니다. 1층은 테이블이 3개인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공간이 매우 좁습니다. 2층과 3층 공간이 예쁘게 꾸며져 있는데요. 2층과 3층은 노키즈존이기 때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인 1주문이 원칙으로 되어있구요. 테이크아웃하면 아메리카노가 저렴한 것 같았어요. 딱히 특별한게 있진 않습니다.


저도 너무 더워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1층 천정에 해먹이 달려있더라구요. 그리고 벽면에 보시면 옷이 하나씩 걸려있습니다. 인테리어가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는데요. 벽면에 이것저것 덕지덕지 붙어있습니다. 액자들도 매층마다 다른 그림들이 달려있구요.


아마 카페 주인이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기타도 곳곳에 있거든요. 1층에는 통기타가 놓여있습니다.


2층에는 엠프와 일렉기타도 보입니다. 뭔가 누군가의 거실과 같은 분위기를 나타내는 것 같아요. 따뜻한 느낌도 나구요.



뭔가 상징적인 그림들이 걸려있습니다. 큰 캔버스액자입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있는 남자가 입을 것으로 추정되는(?) 옷이 또 있구요.


화장실 옆인데 청바지에 안경, 신발 등 그냥 인테리어 소품을 막 갖다놓은 느낌이에요.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는 거울도 달려있습니다. 흠칫 놀랐습니다.



이렇게 벽면에 마구 비정형적으로 붙인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가까이만 있다면 자주 가서 있고싶은 카페이기도 합니다. 수원행궁동 카페가 꽤 여러개 있어서 다음에 한 번 또 들러야겠습니다^^


3층에는 테라스가 있는데요. 이렇게 좁지만 그래도 바깥을 바라보면서 커피한 잔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타르트와 머핀도 파네요..^^


91커피 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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